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솔직후기 (결말 포함)

안녕하세요! 이번은 얼마 전 시즌 1을 마무리한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후기입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디즈니플러스 

 

 

일단 드라마 내내 이동욱씨 잘 생겼고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눈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줄거리 

 

어릴 적 할머니와 부모님을 모두 킬러들에게 살해당하며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삼촌 정진만과 함께 살게 된 주인공 정지안은 대학을 진학하며 드디어 꿈에 그리던 독립을 하게 되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삼촌 정진만이 자살을 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삼촌 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어렸을 적 친구인 배정민을 만나게 되고 배정민은 삼촌이 숨겨 둔 핸드폰을 찾게 되는데요.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됩니다. 삼촌이 농업용 호스를 판매하며 생계를 꾸려 기는 줄만 알았던 정지안은 사실 삼촌이 그동안 몰래 무기 등 살인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판매하는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안은 삼촌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 살해 당안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킬러들의 세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소민혜, 브라더 등 지안을 보살피기 위한 킬러들과 그들을 죽이려 하는 킬러들의 싸움이 시작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지안의 친구였던 배정민이 사실 지안을 죽이려는 킬러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진 지안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킬러들과 싸우게 되는데, 그러는 동안 어렸을 적 지안을 훈련시켜 준 파신이 나타나게 되고 파신과 민혜, 브라더는 지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됩니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난 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misspotatoe.tistory.com/manage/newpost/50?returnURL=https%3A%2F%2Fmisspotatoe.tistory.com%2F50&type=post

▲킬러들의 쇼핑몰 정보

 

 

 

 

 

드라마 볼 때 완전히 몰입하는것도 좋아하지만 그 와중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인지 생각하는것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킬러들의 쇼핑몰 정주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안 되는 장면은 아무래도 배정민 (박지빈 배우)이 후반부에 정지안 (김혜준 배우)에게 잡혀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씬이었어요. 

 

 

정지안이 어렵사리 배정민을 거꾸로 매달아 묶어두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 소민혜 (금해나 배우)와 브라더(이태영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고 킬러들과 싸우는 등 시간을 보내는 동안 배정민은 피가 너무 오랫동안 머리로 쏠려 기절을 하든 죽든 하는 게 맞지 않았나... 

 

 

정지안이 배정민을 걸어두고 보낸 시간이 체감상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 

이 장면과 더불어 드라마 초반부터 후반까지 연출이 너무 아쉬웠어요. 

과거 회상 장면이 너무 길고 중복되는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보는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았고요. 

호흡이 너무 긴 장면들도 꽤 있어서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그 외에 파신 역을 한 김민 배우님 배역 너무나 잘 소화하셨고요 연기 진짜 잘 하세요. 

저는 이 분을 처음에 꼰대희 유튜브에서 알게 됐는데, 그 때도 외국인 연기 잘하시더라고요. 

 

 

▲킬러들의 쇼핑몰 파신 꼰대희 유튜브

 

 

 

아무튼.. 파신도 좋았고 정진만도 좋았고 미친 배정민도 좋았고.. 

가끔 씬의 호흡이 길고 과거 회상 씬을 너무 구구 절절 정성 들여 두 번 세 번 보여줬던 것 빼고는 다 좋았어요. 

 

 

 

▲킬러들의 쇼핑몰 디즈니플러스 

 

 

 

 

하단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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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 

 

 

 

 

 

 

 

 

죽은 줄 알았던 정진만이 돌아옵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새 신분으로 새 삶을 사는가

삼촌의 쇼핑몰을 이어 받아 운영하는가 

두 가지 선택에서 갈등하던 정지안은 

결국 삼촌의 일을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들과 딜을 합니다. 

킬러들은 정지안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돌아갑니다. 

모든 게 끝나고 무너져내린 정진만의 집에 홀로 남겨진 정지안. 

바닥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집 앞 골목에 택시 한 대가 들어오더니 

삼촌의 랄부친구라던 택시기사 아저씨가 내립니다. 

이어 정진만이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서 내립니다. 

두둥! 

시즌2가 당연히 나와야하는 빌드업이고요 

시즌2에서 과연 정진만이 어떻게 살았고

(시즌1에서 정진만은 목에 자상을 남긴 채 자택의 화장실 욕조에서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왜 살았고 

앞으로 정지안과 베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